모스크바한인회 부설 토요한국학교 개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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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한인회 부설 토요한국학교 개학식
  • 모스크바프레스 이상철 기자
  • 승인 2013.09.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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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가 내리는 지난 7일 아침 모스크바 한인회 부설 토요 한국학교에서 개학식이 열렸다.
내빈으로는 김원일 한인회장(토요한국학교 운영위원장), 이민수 주러 중소기업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교사, 학부모, 재학생 및 신입생 등 8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또 이번 개학식에는 유옥경 교감이 취임해 토요한국학교는 교장 및 교감 선생님의 지도와 보살핌속에 더욱 안정적이고 탄탄한 학교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신임 교사(3학년 이진선 선생님, 4학년 강보람 선생님, 5학년 손희승 선생님, 6학년 서윤아 선생님)도 임명돼 학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는 시간도 가졌다.

오성휘 학교장은 훈사에서 “새로운 학기 시작을 축하하며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 그리고 학부모님들도 건의 사항이나 의문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문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개학식을 마친 후 학생들은 담임선생님과 함께 각자의 교실로 돌아가 새로 나온 교과서도 나눠받으며 즐겁게 수업을 시작했다.

토요 한국학교는 2002년부터 모스크바 한인회에서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원광학교 전도연 교장의 협조로 원광학교 건물에서 토요일 총 5교시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때 학생수가 줄어 힘들어지기도 했지만 현재는 재학생수가 70여명을 훌쩍 넘으며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 유치부 및 초등부로 운영되고 있는 토요한국학교는 모스크바 주재 교민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배움터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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