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2세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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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2세들 뿔났다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3.08.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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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국에서 개정촉구 서명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선천적 복수국적, 병역법이 한인단체 주축으로 미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2세(미시민권자)들이 그들이 알 수 없는 한국법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어느날 부모로 부터 전해들은 “너는 한국에 6개월이상 체류하면 한국 군에 입대해야 한다” 는 말에  한국에 좋은 조건으로 근무할 수있는 기회를 부모로 인하여 한국과의 관계를 멀리 하여야 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

또한 만18세가 되기 전에 국적 이탈 신고를 해야 관련법을 피 할 수가 있다는 말에 부모님의 나라 한국에 많은 관심과 애착심을 갖고 있는 2세들이 '국적이탈' 절차를 진행하면서 한국을 멀리하는 경향이 생기고 있다. 특히 한인커뮤니티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지 않고 살아온 사람들은 "이게 무슨 소리냐"며 깜짝 놀라는 상황을 자주 보게 된다.

현행 대한민국 국적법에 따르면, 자녀가 태어날 당시 부모중 한명이라도 한국 국적자인 경우 속인주의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이 자동으로 부여된다고 돼 있어 이것이 많은 한인 2세들이 한국 진출 포기와  한국국적 이탈이라는 사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인 단체들은 앞으로 3개월간 미 전국 한인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모아진 서명을 미국내 공관을 통하여 한국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녀들을 둔 동포들은 하루 빨리 법이 개정돼 아이들이 편하게 한국을 오가며 부모의 나라와 미국에서의 꿈을 활발하게 펼치기를 고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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