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찾는 MBC 기획 '이미자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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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찾는 MBC 기획 '이미자와 친구들'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3.08.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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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MBC 예능 1국 송승종 부국장과 문화콘텐츠사업국 전정수 부장, 제작진 일행이 파독광부기념회관을 방문,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와 한독간호협회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3일 한독수교 130주년, 근로자 파독 50주년 대규모 특별공연이 '루어 콩그레스 홀'에서 성황리에 열린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MBC 주최로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독일을 찾는다.

이번 특별공연은 '이미자와 친구들 독일 콘서트'로서 10월 26일 공연장 명소로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한 'Jahrhunderthalle'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7일에는 MBC 예능 1국 송승종 부국장과 문화콘텐츠사업국 전정수 부장과 제작진 일행이 파독광부기념회관을 방문,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와 한독간호협회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KBS가요무대 독일공연시, 주관단체였던 글뤽아우프회 고창원 회장은 “파독근로자 50주년을 맞아 독일을 찾은 MBC일행을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 회원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며 MBC가 파독광부와 파독간호사들에 대한 끓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점에 대하여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파독50주년을 맞아 독일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MBC방송관계자들에게 최대한의 협조를 다짐했다.

이번 공연은 이미자라는 '원톱'과 '눈에 띄는 손님들'로 이뤄진 것이 특징인데, 이미자는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히트곡들을 부를 예정이며 조영남과 아이돌 그룹 2PM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MBC 전정수 문화사업부장은 "초청 관객들 중에는 파독 광부, 간호사 어르신들은 물론, K팝에 관심이 많은 2세,3세대들도 있을 것이기에, 이미자를 중심으로 재독 교포들이 세대와 세대를 넘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에도 독일을 찾아 재독한인들을 위한 공연을 한 바있는 이미자 씨는 “독일공연은 정말 뜻 깊은 경험으로 남아있다"며 "내년 가수데뷔 55주년을 앞두고 내 노래 인생을 돌아보는 뜻 깊은 행사로 꾸미고 싶다"며 포부를 밝힌바 있다고 MBC 제작진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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