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회 강사로 초빙된 김정숙 교수(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는 ‘초급 한국어 교육자료의 구성과 교수법’, ‘한국어 문법 지도법’, ‘재외동포의 한국어 사용 특성과 맞춤법 지도법’이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정란 교수(이화여자대학교)는 ‘다양한 한국 문화를 활용한 한국어 수업방안’이라는 주제로 K-pop, 드라마, 전래놀이, 전래동요를 활용한 한국어 교수법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수회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150여명의 호주,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들이 참가했으며 양국의 선생님들은 분임토의 및 교류의 장을 통해 우수 학습자료 공유 및 한글학교 발전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고정미 회장은 “본 연수가 올 해로 3회를 맞이하는데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들의 연수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014년 뉴질랜드 로토루아에서 연수 개최 시에는 더욱 우리 선생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선생님은 “우리 모두에게 한글 교육의 중요성과 교사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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