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기념사업회 재독지부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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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기념사업회 재독지부 창립총회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3.07.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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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운동 기념사업회 재독지부 창립총회가 지난 7월6일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민족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후세들에게 전수하는데 목적을 둔 3.1운동 기념사업회 재독지부 창립총회가 지난 6일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성규환 창립준비위원장과 15명(손재남, 김동경, 하영순, 배인덕, 고창원, 김상록, 양승욱, 구용오, 이명수, 최정식, 한일동, 유상근, 송준근, 김승하, 장원철)의 준비위원, 그리고 관심을 보인 50여 명의 교민들이 참석했다.

이미륵 박사 흉상이 행사장 전면에 자리한 가운데 국민의례로 기념식이 시작됐다.
유상근 창립준비위원은 재독지부 창립 취지를 설명하는 가운데 "성규환 창립준비위원장이 동포단체 관련한 일로 시작, 3.1기념사업회 이원범 이사장, 김봉섭 회장과의 관계가 지속되나왔으며, 이미 2년 전부터 재독한인사회 안에 3.1정신 계승발전을 위해 활동할 단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3.1문화재단에서 매년 시행하는 3.1 문화상에 재독동포역사자료실이 응모하게 되었으며, 결국 파독광부, 간호사들의 산 역사가 3.1문화재단 관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3.1문화상 특별상을 총연합회 이름으로 수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성규환 창립준비위원장은 지난 3월 한국에서 열린 '3.1 문화상 시상식'에 참여한 후, 서울 남산공원에서 있었던 3.1절 기념식에 참석, "평생 마지막 봉사기회로 생각하고 독일에도 3.1기념사업회를 세우겠다"고 약속했으며, 지난 4월 첫 발기인 모임등, 지난 과정 보고와 "후손들에게 3.1정신을 바로 전승시키며 빠른 시일 안에 이 독일 땅에도 3.1 기념탑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원범 이사장의 축사가 최정식 준비위원으로부터 대독되었으며, 주요안건으로 지부내 사업과 독일지부 정관 검토가 이루어졌다. 선출 순서에서는 참석자 만장일치로 성규환 창립준비위원장을 초대 지부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준비위원으로 총회에 참석한 이미륵기념사업회 송준근 회장은 "3.1만세운동으로 독일로 건너 와 독일교민들에게는 정신적 지주인 이미륵 박사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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