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교육 위해 사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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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 위해 사용해 주세요”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3.07.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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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한인 교육기금, 후원금 전달식 열어

▲ 사진 오른쪽부터, 김현옥 한국학교교장, 신정훈 사장, 김성수 사장, 채수석 KOCHAM회장, 양진수 사장, 오택희 사장, 이길성 사무총장
재영한인교육기금은 지난달 26일 런던 레인즈팍 소재 재영한인종합회관에서 로빈훗친목회의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런던 거주 한인 친목모임인 로빈훗친목회는 회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모은 기부금 3,000파운드를 전달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이날 로빈훗친목회를 대표해 김성수 사장(인텍상역)은 인사말에서 “회원들의 친목모임에서 출발하였지만 한인사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회원들이 열띤 논의를 벌였고, 작지만 의미있는 출발점으로 교육기금에 기부하기로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재영 한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보급이라는 교육기금의 설립 목적에 공감하여 교육기금에 기부하기로 하였고, 전달된 기부금을 한인 2세 교육을 위해 가치있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기금을 대표해 채수석 이사장대행(KOCHAM 회장)은 “교육기금은 재영 한인단체 및 교민들의 귀한 마음을 모아서 설립되었고,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육을 최우선으로 두었던 재영한인들의 높은 뜻을 이어가기 위해 이사회 정관과 규정에 따라서 이사회를 통하여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달해 주시는 소중한 정성이 한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리고, 후원을 실천해 주신 로빈훗친목회에 감사를 드린다”는 답례의 말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강순나 이사(영국한국교육원장)는 “최근에 교육기금에 여러 모임과 개인들의 후원이 활성화되는 것이 너무나 기쁘다"며 "재정적인 여력이 없어서 교육기금의 비전에 알맞은 교육 사업들을 진행하지 못하였는데, 최근의 후원 활성화를 통해서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기금에서는 올해 이날 후원금을 전달한 로빈훗친목회 이외에 런던한국보험단, 런던한국금융인모임, 런던한인교회 민들레중보기도팀, 국립극장장 안호상, EBRD 송인창이사를 비롯한 모임과 개인들의 후원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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