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러시아인 화합 위한 활동 활발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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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러시아인 화합 위한 활동 활발히 하겠다"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3.07.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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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원일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장

"러시아 CIS지역은 모스크바협의회, 블라디보스톡협의회, 중앙아시아협의회로 나누어 민주평통이 조직돼 있습니다. 그리고 모스크바협의회 산하에는 상트페테르부르그지회와 우크라이나지회가 있습니다"

김원일(사진)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장은 그동안은 고려인동포가 협의회장으로 활동해 왔는데 한국 국적의 협의회장은 자신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사실 그동안 모스크바협의회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위치한 협의회로서의 역할에 어느정도 부족함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면서 "민주평통사무처에서도 모스크바에서부터 새로운 통일운동의 기운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원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모스크바협의회는 전체구성원이 42명으로 한국인과 고려인 약 절반씩 구성돼 있다"고 소개하고, "한국인은 고려인 자문위원을 도와주고, 또 고려인은 한국인자문위원과 협력화합하는데 모스크바협의회 조직구성의 주안점을 두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모스크바에 체재하는 한국인 뿐만이 아니라 현지의 러시아인과 고려인들을 위해 한반도 통일프로그램과 한국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협의회의 출범식은 오는 19일에 예정돼 있다. 그동안은 사실 해외 다른지역의 출범식이 거의 끝나가는 9월경에나 모스크바에서 협의회 출범식이 있었다. 이와 비교하더라도 한국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모스크바와 러시아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표시하는 것으로 해석돼 신임 모스크바협의회장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는 김원일 신임 민주평통협의회장은 "앞으로 모스크바협의회의 발전과 현지 고려인과 러시아인과의 화합과 단합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해 나가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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