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과 함께 희망의 새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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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과 함께 희망의 새시대로'
  • 한은경 기자
  • 승인 2013.06.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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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육성 적극 지원’, ‘재외동포교류센터 건립 촉구’ 등 결의문 채택

▲ 2013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한인회장들은 모국의 경제 부흥을 위한 창조경제의 활성화에 동참하고,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결의했다. 사진은 박원순 서울시장 주최 오찬.
2013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한인회장들은 모국의 경제 부흥을 위한 창조경제의 활성화에 동참하고,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결의했다.
 
이외에도 한인회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재외동포 관련 법률 및 제도 정비, 재외동포교류센터의 조속한 건립 촉구 등 총 4개항을 채택했다.

오후에는 캐나다 토론토, 페루, 폴란드, 미국 새크라멘토, 쿠웨이트 등 5개 지역 우수 한인회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한인회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진수 토론토한인회 회장은 “2011년부터 매년 한인회의 프로그램 개발과 한인회관 시설 개선을 위한 각종 캐나다 정부지원금을 수령하고 있다”며, “한인회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건강 및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 대학생 취업 지원, 초기 이민자를 위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캐나다 주류사회와 동포사회의 협력관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발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캐나다 토론토, 페루, 폴란드, 미국 새크라멘토, 쿠웨이트 등 5개 지역 우수 한인회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한인회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열린 폐회식에서는 2013 세계한인회장대회의 대회 공동의장인 오공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단장과 박종범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조규형 재단 이사장은 환송사에서 “대회기간 내내 모국과 동포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한인회장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모국의 발전상과 한국인의 열정과 노력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의 든든한 현지 응원군으로 더욱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대회의 공동의장으로는 홍영표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임도재 아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선출됐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결의문 전문

<결의문>
전세계 720만 재외동포사회를 대표해서 2013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한 우리 한인회장 일동은 모국과 재외동포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희망의 새시대를 만들어가고자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모국의 경제 부흥을 위한 창조경제의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는 동시에 모국 청년들의 글로벌 인재 육성과 해외 진출 및 취업을 적극 지원할 것을 결의한다.

2. 우리는 우수 재외동포 인재들이 모국과 재외동포사회의 상생발전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복수국적의 확대, 재외선거 제도의 개선,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추진, 재외국민 보호법 제정 등 재외동포를 위한 각종 제도의 개선과 법률의 정비를 요망한다. 

3. 우리는 한류 등 문화융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차세대 동포 육성과 모국 방문 재외동포들의 각종 활동의 구심점이 될 ‘재외동포 교류센터‘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한다.

4. 우리는 북한 핵이 핵확산의 빌미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음에 따라 북한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의견을 존중하여 핵 포기의사를 밝히고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적극 협력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13년 6월 20일. 2013 세계한인회장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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