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안전여행 책자 발간한 주 프랑스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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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안전여행 책자 발간한 주 프랑스대사관
  • 한은경 기자
  • 승인 2013.06.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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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재외국민보호 실천방안 중 하나로 평가될 듯

▲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이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발간한 『엠버씨와 함께하는 파리안전여행』책자.
전세계 재외공관 최초로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이혜민)이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엠버씨와 함께하는 파리안전여행』책자를 최근 발간했다.

여름 관광철을 앞두고 프랑스 내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 강도 등 각종 사건•사고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안전여행에 대한 우리 교민 및 여행객들의 경각심을 제고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에 때맞춰 발행된 안내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진다.

주프랑스대사관(이하 주불대사관) 보도자료에 의하면, 2012년 기준으로 주불대사관에 접수된 아국인 사건사고는 총 535건이며, 이 중 90%이상(445건)이 절도 및 강도 피해사례(노상과 관광지 142건, 지하철과 열차 100건, 호텔과 식당 51건 등)에 해당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주불대사관은 그간 대사관 홈페이지 및 SNS에 게재해오던 파리 안전여행 정보에 더해 구체 범죄 피해 사례와 대응방법을 자세히 소개한 책자를 제작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의 주요내용은 ①여행준비 관련: 여권, 비자, 쉥겐협약, 항공권, 여행자보험, 운전면허 , ②파리여행 정보: 대중교통, 알아두면 유용한 교통법규, 알아두면 유용한 여행관련 정보, ③사건,사고 대처요령: 구체 사례, 경찰 신고방법, 각 사건사고별 대처요령, ④전화번호: 대사관, 파리지역 종합병원 및 영어구사 가능 전문의, 경찰서, 공인 통/번역사, 영사협력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불대사관측은 이번에 발간된 책자와 더불어 휴대가 간편한 안전여행 홍보 부채 배포를 통해 프랑스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사건, 사고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대사관측은, 이 책자의 파일을 각 언론사 및 재불한인사회 단체에 전하면서 책자의 내용을 파리여행을 계획하거나 파리 안전여행 정보가 필요한 주변 지인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전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앞서 언급된 파리 안전여행 책자 및 안전여행 홍보 부채가 필요할 경우, 주불대사관 영사과로 문의를 하면 필요한 수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연간 40여만명의 한국인여행객들이 들어오고 있다. 이에 주불대사관은 앞으로도 재외국민의 보호를 위해 더욱 힘써 나갈 것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금번 발간된 파리안전여행책자를 잘 활용하기를 당부했다. 현재 주불대사관은 온라인을 포함,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채널을 통해 현지 교민들과 여행객들에게  발빠르고 개방형 소통을 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파리 안전여행 책자 발간은 재외국민 보호의 또다른 실천방안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안전여행 홍보 부채.

한편, 주불대사관은 허강일 총영사, 이경훈 영사, 박기선 외사협력관 등이 사건사고에 대비, 파리경시청과 공조 협력체제 활동을 벌이며 재외국민 보호 및 자국민 보호를 위해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또 이번 책자 발간을 위해 수개월간 주도적 역할을 해온 이경훈 영사참사관은 지난해 본지가 주최한 ‘제8회 발로뛰는 영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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