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3 ‘다문화가족 행복프로그램’ 실시
상태바
인천시, 2013 ‘다문화가족 행복프로그램’ 실시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6.03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부 힐링, 부부 화합 등 ‘수요자 중심 체감형’ 프로그램 구성

인천시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다문화가족 이혼으로 인한 가족해체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2013 다문화가족 행복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가족 상호간의 긍정적 관계 유지 및 평등한 가족문화 형성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 다문화정책과에 따르면 2012년 인천시 군·구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9개소) 상담분야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부문제 중 의사소통의 어려움(33.2%), 부부갈등(33.2%), 부모문제는 시댁과의 갈등(51%), 자녀문제는 이성·친구관계(23.8%), 경제문제는 경제적 어려움(55.5%)을 주로 상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가족구성원을 둘러싼 어려움이 상담 주요인이 되고 있음을 감안,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실무자 회의를 통해 2013 다문화가족 행복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시거점다문화가족지원센터(부평구)가 수행하는 이번 다문화가족 행복프로그램은 △고부 힐링 △부부 화합 △행복충전! 다문화가족 캠프 △위기가정 치료 및 사례관리 솔루션 등 ‘수요자 중심 체감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4일 오전 10시 YWCA 7층 대강당에서 고부 힐링 프로그램(40쌍·80명)인 상호 이해교육을 시작으로 5일 포천광릉수목원 나들이 등 서로를 향한 마음을 열어가는 시간이 진행되며, 부부 화합(8~9월, 40쌍·80명), 행복충전! 다문화가족 캠프(8~9월, 50가정·200명), 위기가정 치료 및 사례관리 솔루션(6~12월, 10가정·평균 8회) 등의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13 다문화가족 행복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인천시거점다문화가족지원센터(032-511-1800)로 하면 된다.

[고영민 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