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서 한류열풍을 이끌어가고 있는 재외 문화원장 및 문화홍보관들이 박근혜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3일부터 7일까지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현재 31개국 37개처에서 42명의 재외문화원장 및 문화홍보관이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는 35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의 실천을 위해 해외사례를 분석하고 △재외 문화원을 해외 한국문화 보급의 거점기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하며 △국립국악관현악단 원일 예술감독 등 문화 현장 관계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대중문화뿐 아니라 전통문화, 순수예술 등 한국문화 전반으로 한류를 다양화하고, 한국문화의 일방적 수출이 아닌 해외 문화예술을 적극적으로 국내에 소개해 한류를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문화원장, 문화홍보관들의 역할과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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