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칼리지 ‘엘리자베스’ 양, 미 지역예선 출전
전 세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관련 퀴즈 대회인 ‘Quiz on Korea’의 미국 대표 선발을 위한 뉴욕지역 예선이 지난달 31일 뉴욕총영사관에서 열렸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예선에서는 6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의 역사, 문화, 경제, 정치 등 전반에 대한 상식을 묻는 시험을 통해 실력을 겨뤘다.
시험 결과 퀸즈 칼리지(CUNY Queens College)에서 역사학(History)를 전공하고 있는 엘리자베스(Elizabeth Peralta) 양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미국지역 예선에 출전하게 됐다.
엘리자베스 양은 6년 전 K-Pop을 접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고, 지금은 K-Pop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 역사, 음식 등 모든 분야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 대표로 나가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강한 희망을 피력했다.
지난해 치러진 제1회 대회에서는 뉴욕의 우승자인 타마 허먼(Tamar Herman) 양이 미국대표로 선발돼 한국을 방문, 22개국 대표와 결승을 치룬 바 있다.
제2회 한국 결승 대회는 오는 8월 30일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Quiz on Korea’는 외교부와 KBS가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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