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오스트리아 미래의 K-Pop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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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오스트리아 미래의 K-Pop스타’는…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 승인 2013.05.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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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주최 스타오디션 성료
장래 꿈이 세계적 한류가수인 노영광 1등 영예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박종범)가 주최하고 영산 WCN이 공식 후원하는 제1회 ‘오스트리아 미래의 K-Pop 스타’(Austrian’s Next K-Pop star) 대회가 현지인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2번의 예선, 5번의 본선과 대망의 결승전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 최종 결승에서 1등을 차지한 노영광(Young Kwang Lukas No) 군.[사진=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지난 11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결승전에는 14명의 본선 진출자가 모두 출연해 신나는 메들리로 대회 서막을 열었다. 궂은 날씨임에도 문화회관은 관객들로 만석을 이뤘고, 대회는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 속에 4시간가량 진행됐다. 최종 수상자에 대한 궁금함과 설렘에 관객들은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마지막 1등이 발표될 때까지 남아서 응원을 보냈다.

▲ 2등과 3등을 각각 차지한 말리스(Marilies Wilder·16·왼쪽)와 산타마리아(Brigitte Sta, Maria) 양.

대회 공식 후원자인 박종범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이 특별 방문했고, WCN의 송효숙 대표, 한-오친선협회의 유소방 사무총장, 한인연합회 송광수 사무총장, 한인문화회관 조성규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종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에 참여한 젊은이들을 격려하며, 앞으로의 대회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최종 진출자 3명을 한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송년의 밤’ 행사에 정식으로 초청할 것이라고 발표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참가자 전원이 메들리를 부르며 최종 결승 서막을 열었다.

이날 결선에서는 1등(트로피· 한국행 항공권·체제비·상금500유로), 2등(트로피·상금300유로), 3등(트로피·상금200유로)과 특별상(트로피 및 각 100유로 상금) 3명 등 총 6명이 수상했고, 어머니가 한국인이며 장래 꿈이 세계적인 한류가수인 ‘Young Kwang Lukas No’(노영광·14) 군이 1등의 영예를 안았다.

▲ 박종범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과 최종 결승 진출자.

노 군은 발라드와 댄스곡을 폭넓게 소화했고, 특히 멋진 댄스로 여성팬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2등은 귀여운 외모에 섹시댄스가 돋보였던 오스트리아 국적의 Marilies Wilder(16) 양, 3등은 필리핀계로서 현재 라이브 가수로 활동 중인 Brigitte Sta, Maria 양이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도 특별상으로 중국계 Kang Wang 군은 여성팬들의 수많은 러브콜로 ‘관객상’, 첼로를 전공하고 있는 정다운 양은 ‘최고의 목소리상’, 필리핀계로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오스트리아의 티나터너(Tina Turner)라는 닉네임을 받은 Hatulan Chantell 양은 ‘최고의 라이브가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 기획을 맡았던 배수진 교수(오스트리아 비엔나 프라이너콘서바토리 성악과,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문화교육이사)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연령층과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K-Pop이란 공동 관심사를 통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3개월에 걸쳐 진행된 대회 기간 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한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에 배출된 미래의 K-Pop 스타들에게 많은 박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최종 결승 참가자 전원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한편, 이날 결승전 심사위원으로 Dr. Franz brunner, Anja Hildebrant, 배수진 교수 등의 메인 심사위원 외에 성상연(현 빈국립대 동아시아학과 강의, 세계한류협회 유럽지부장), 채경주(상트푈튼 음악학교 교사, ORF 방송프로듀서), Dr. Norbert Mosch 박사(무도관대표), 하태영(문화회관 큐레이터) 씨 등 총 7명이 수고했다.

[기사제공=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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