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개성공단 정상화 기원, 빗속의 삼천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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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개성공단 정상화 기원, 빗속의 삼천배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5.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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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의원 “남북관계 정상화는 민간차원 교류증진 통해”

개성공단 출입차단 조치가 취해진지 60일을 앞두고 있으며, 공단이 폐쇄의 기로에 선 시점에서 김성곤 국회의원(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을 중심으로 정치인들과 종교인, 개성공단 관계자들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3,000배를 국회 정문 앞에서 하고 있다.

▲ 김성곤 국회의원이 28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3,000배를 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1,000배씩 진행하고, 마지막 날에는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통일부장관을 면담한다는 계획이다.

첫날 27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국회의원 및 종교인 일동’은 성명을 통해 △남북한 당국의 개성공단 정상화 위한 책임 있는 대책 마련 △북한은 투자기업의 자산보호에 대한 국제기준 준수 및 우리정부가 제안한 실무회담을 조건 없이 수용 △우리 정부는 실무회담 개최를 선결조건으로 내세우지 말고,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5.30 방북을 일단 승인해 대화 계기 조성 △남북한 당국은 금강산 관광 및 6·15 공동 행사 등 한반도 평화와 남북화해협력을 위한 민간교류 성사를 위해 대화에 즉각 나설 것 등을 촉구했다.

▲ 사진 왼쪽부터 전정희(익산시읍), 김성곤(여수시갑), 한정애(비례대표) 민주당 국회의원, 개성공단 입주기업 정길성 (주)코베 대표이사.

김성곤 의원은 “개성공단 조업 중단으로 인한 우리 기업인들의 피해가 엄청나고, 이들의 노력 또한 눈물겹다”며, “개성공단 사태악화를 막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남북당국에 촉구하는 의미에서 3,000배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남북관계의 정상화는 사회문화 및 인도적지원 등 민간차원의 교류증진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이러한 교류증진이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관광 재개 등의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은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라는 대북정책 기조에도 부합한다” 강조했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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