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5·18, 착한 밥이 총칼을 이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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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5·18, 착한 밥이 총칼을 이긴 날”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5.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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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주년 5·18민주화운동 서울기념식, 서울광장서

5‧18민주화운동 제33주년을 맞이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다시 울려 퍼졌고, 당시 주먹밥을 만들어 시민군에게 나눠준 광주시민들의 공동체 정신을 기리기 위한 나눔마당 행사가 열렸다.

‘5·18민중항쟁 서울기념사업회’는 ‘제33주년 5·18민주화운동 서울기념식’을 지난 1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했다.

5·18항쟁사 사진·문예물과 제9회 서울청소년 대회(문예공모전) 수상작품들이 전시되고, ‘국민대자보’ 쓰기 행사도 함께 열린 이날 기념식은 박석무 행사위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표헌화 및 분향, 5·18항쟁사 보고 및 기념선언,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의 추모사, ‘노래하는 꿈틀이들’의 기념공연, 제9회 서울청소년대회 시상식, 연대시 낭송 등에 이어 참석자 모두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만세삼창을 함으로써 마무리됐다.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한 시민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주고 있다.

특히, 주최측은 기념식이 끝나고 ‘5·18주먹밥 나눔마당’이란 행사를 통해 미리 준비한 650인분의 주먹밥과 ‘임을 위한 행진곡 악보’가 새겨진 핑크색 손수건 500여장을 참석한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이날 서울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최완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유공자 및 유족,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정동익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국회의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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