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한인들 “이웃 쓰촨성을 도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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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한인들 “이웃 쓰촨성을 도웁시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5.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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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성한국인(상)회, 지진피해구호 위한 자선바자회 성료

사천성한국인(상)회는 중경한국인(상)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쓰촨성(四川省) 지진구호바자회가 지난 11일 청두시(成都) 동교기억(东郊记忆)광장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에는 예상외로 많은 교민들과 기업체에서 참여했고, 재중국한국인회와 사천성한인(상)회를 비롯해 중경한인(상)회, 주청두한국총영사관 등에서 많은 기부를 했다.

특히 국내에서도 기독교대한감리회, 염창중앙교회에서 참여했고, 지진발생지역 쓰촨성의 37개의 기업체와 교민들, 인접해 있는 중경직할시에서도 12개 기업체가 기부했다.

사천성한국인회는 교민들과 기업이 현금으로 약 33만원(인민폐)을 모금했고, 한국에서 국회의원 김무성 국회의원이 현물로 SB레포츠 운동화 1만 2,700켤레를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부금 전달은 오는 17일 화서도시보(华西都市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천성한국인회 관계자는 “우리 한국인들의 이웃사랑이 잘 전달돼 재난을 당한 이재민들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됨으로써 재활의 용기를 갖게 하고, 한중교류에도 조금이나마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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