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동포들 위한 국세청 세무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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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 동포들 위한 국세청 세무 설명회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5.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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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무 지속적 강화 추세” 유의… 개별 세무상담도 진행 계획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은 LA 지역 재미동포들을 위한 한국 국세청의 세무설명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LA 한국교육원 대강당(680 Wilshire Pl #200, Los Angeles, CA 90005, 전화: 213-386-3112)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한·미 세무설명회는 한국 국세청, 주미국대사관, LA 총영사관, 그리고 남가주한인회계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날 세무설명회 주제는 △한·미 양국의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제도 △한국에 재산이나 소득이 있는 경우 한·미 양국에서의 세금신고 방법 △국내 금융 및 부동산 투자시 유의사항 △미국납세자의 해외자산 보고 및 외국금융기관의 IRS(미 국세청)에 대한 미국 납세자의 해외계좌 보고 등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 국세청 전문가, 세무 회계사, 미국의 세무 변호사가 주제별로 발표를 하고, 발표가 끝난 후에는 개별 세무 상담이 이어진다. 설명회와 개별 세무 상담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좌석이 200석으로 제한돼 있어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현장에서 설명회 강사들이 직접 저술한 2013년판 「재미동포가 알아야 할 한·미 세금상식」 책자를 무료로 배포한다.

총영사관의 김석오 영사는 “기존 해외금융계좌보고(FBAR)와 해외금융자산보고 외에 금년부터 외국금융기관의 IRS에 대한 미국 납세자 해외계좌 보고제도가 시행되는 등 국제적인 측면에서 미국 세무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한인들이 이에 대해 제대로 알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세무 설명회를 통해 재미한인들이 복잡한 세법을 잘 몰라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기호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 회장은 “미국의 해외금융계좌 및 해외금융자산 보고에 대해 동포들의 관심이 많다”며, “세금문제에 대하여 궁금증이나 애로사항이 있는 동포들이 이번 설명회 현장에 나와 강의도 듣고 개별 세무 상담도 하면 매우 유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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