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상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괴테대학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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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상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괴테대학서 특강
  • 우리신문(uri-news.com)
  • 승인 2013.05.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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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시대, 한국의 소프트 파워 외교’ 주제로

한국국제교류재단 김우상 이사장이 지난달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Johann Wolfgang Goethe Universitat Frankfurt am Main) 레나테 폰 메츨러(Renate von Metzler Saal)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라이너 클룸프(Prof. Reiner Klump) 괴테대학 부총장, 코넬리아 쉬토쯔(Prof. Cornelia Storz) 괴테대학 동아시아학 석사과정(MEAS) 학장 겸 경제학 교수, 이보 아멜룽(Prof. Iwo Amelung) 괴테대학 언어·문화대학 학장, 모리쯔 벨쯔(Prof. Moriz Balz) IZO(Interdisziplinares Zentrum fur Ostasienstudien) 부대표 겸 법학교수 등 교직원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해 김 이사장의 강연을 경청했으며, 프랑크푸르트 평화연구소 한스-요아힘 슈미트 박사(Dr. Hans-Joachim Schmidt),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신동민 영사, 최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베를린사무소장 등 외부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강연은 괴테대학 한국학과 안연선 교수가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강연 일정을 안내하고, 라이너 클룸프 괴테대학 부총장의 환영사, 모리쯔 벨쯔 IZO 부대표의 강사 초빙 동기와 배경 등 설명에 이어 시작됐다.

김 이사장은 ‘세계화 시대, 한국의 소프트 파워 외교’란 주제의 강연에서 한반도의 주변 정세와 북한 핵개발 위협, 한국의 소프트 파워 외교 등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유럽인들은 처음 동양인을 만나면 일본인이냐고 묻고 다음에는 중국인, 그 다음에 한국인이냐고 묻는다”고 말하며, 전쟁 후 빈곤국에서 반세기만에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발전된 한국의 위상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설명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확실한 미래를 위해서는 눈을 더 크게 뜨고 더 멀리 더 넓게 봐야된다”고 강조했다. 질의시간에 참석자들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한국국제교류재단 독일지사 개설 여부’, ‘한반도 전쟁 발발위협’ 등에 관해 질문하며, 대한민국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베를린대학에서도 강연하고, 괴테대, 튀빙엔대, 베를린자유대 총장 면담, 괴테대 한국학 e-school 참관, 슈투트가르트린덴박물관 방문, 프랑크푸르트 응용예술박물관 한국현대디자인전 개막식, 베를린 한국영화제 개막식 연설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했다.

[프랑크푸르트=유종헌 기자/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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