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캄보디아한인회(회장 양성모)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6일 프놈펜상업은행(PPCB) 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해외취업알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HRDKorea)에 따르면,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새로운 취업기회를 발굴해 대한민국 청년들의 캄보디아 진출을 촉진, 캄보디아에 취업 후 성공적인 취업생활을 위한 멘토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부의 해외 일자리 창출정책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현지 연수생, 유학생, 다문화 청년, 구인업체, 구인·구직자 매개 창구로서 기능 수행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서의 구인건 확보 및 관리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 발굴 및 추천 △캄보디아에 취업 중인 한인청년 멘토링·정착·취업생활 지원 △현지 한국인 기업 및 한인사회에 해외취업 관련홍보 통한 새로운 취업처 발굴에 관한 제반사항 협력 등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측은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인 기업들에서 창출되는 취업기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사이트인 월드잡(www.worldjob.or.kr)에서 제공돼 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한인회)을 중심으로 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캄보디아에서의 구인 수요처 발굴 및 취업자에 대한 지원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산업인력공단 박동준 캄보디아 EPS센터장은 “캄보디아가 대한민국 청년의 글로벌 인재로서의 도약 및 새로운 취업기회 창출을 위한 해외취업 전진기지가 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캄보디아한인회 양성모 한인회장도 “한인회가 캄보디아 내 한인기업에서의 새로운 인력수요 발굴·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청년의 캄보디아 진출을 촉진하고, 대한민국-캄보디아의 우호협력 증진 및 공동 발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영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