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서울광장에 모인 지구촌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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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서울광장에 모인 지구촌 가족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5.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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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세계여행, ‘2013 지구촌 나눔한마당’… 다양한 볼거리·먹거리 마련

이틀간의 세계여행! 세계인의 나눔과 화합의 장, ‘2013 지구촌 나눔 한마당 축제’(Seoul Friendship Fair 2013)가 지난 4~5일 양일간 서울시청 앞 광장과 무교동 거리 및 청계광장 주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18회를 맞이한 올해 축제에서는 세계 60여 개국의 음식전과 풍물전, 14개 300여명 해외자매도시 공연단 초청공연, 세계의상 체험전, 뮤직카페, 나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됐다.

▲ 지난 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지구촌 나눔 한마당’ 개막식에서 인도네시아 공연단이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축제의 시작은 4일 오후 4시 광화문에서 서울광장까지 참가국 기수단과 14개국 해외공연단, 덕수궁 수문장,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가 참가하는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로 장식되며 개막식이 이어졌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나눔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레인보우합창단과 ‘손에 손잡고’를 부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관광전’에서는 27개국 대사관이 참여해 홍보를 펼쳤고, ‘세계음악존’도 마련돼 전 세계의 색다른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올해 지구촌한마당 축제가 어린이날(5.5) 개최됨에 따라,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어린이를 돌아보고 나눔을 확산하기 위해, 비영리단체(월드비전·프렌드아시아·생명누리·어린이재단)와 함께 하는 ‘나눔 이벤트’도 열렸다.

폐막 퍼포먼스는 모든 축제 참여자가 함께 하는 강남스타일 댄스 플래시몹으로 막을 내렸고, 참여 대사관과 단체에서 수익금은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에 기부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구촌나눔한마당은 서울에 있는 세계인의 나눔과 화합의 장으로서, 수만 명의 내외국인 참여하는 대표적 글로벌 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외국인, 시민, 자원봉사자 등 참가자 모두에게 생생한 문화체험의 기회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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