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김형순 선생 건국훈장 애국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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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 김형순 선생 건국훈장 애국장 전수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5.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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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은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은 고(故) 김형순(1886~1977) 선생에 대해 지난 2일 오전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 LA총영사관은 지난 2일 오전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고 김형순 선생에 대한 건국훈장 애국장 전수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김형순 선생은 경상남도 통영출신으로 1914년 3월 대한인국민회(大韓人國民會) 샌프란시스코 지방회에 가입해 다뉴바,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주 일대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1945년 해방이 될 때까지 미주지역에서 적극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했고, 독립운동 기간 동안 5,337원의 독립자금도 지원했다. 김형순 선생은 1977년 1월 별세, 북가주 Briedley에서 영면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유족을 대표해 캘리포니아 풀러튼(Fullerton)에 거주하는 외손녀 Daisietta Kim 씨가 훈장을 받았으며, 김 씨는 199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은 김호(김정진, Charlse Ho Kim) 선생의 친손녀이기도 하다. 또한, 대한인국민회, 광복회, 흥사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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