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온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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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온 소식들
  • dongpo
  • 승인 2004.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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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재러 한인' 신문에 표창장

2월 4일 주러 대한민국 정 태익 대사는 천 왈렌찐 '재러 한인' 편집장에게 해외 동포 한인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장을 수여했다.
'재러 한인' 신문은 5년 전에 창간되어 러시아뿐 아니라, 구 소련 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에게 러시아어와 한국어로 발간되는 대표적인 신문이다.
한편 현재 '재러 한인' 신문사에서는 '노-한 메신저'라는 명칭의 신문 발간을 준비중이다. 새로 창간하는 이 신문은 러시아 독자들에게 한국의 경제, 문화, 생활 습관 등을 생생하게 알려주는 내용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러시아 학술경진대회' 한국 유학생 입지 높인다

모스크바 한국유학생들의 학술경진대회가 유학생 총연합회 주관으로 오는 2월 5일-27일까지 주러 문화 홍보원에서 개최 된다.
이 대회는 러시아의 문화와 언어가 다른 한국 유학생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인문,예능,과학분야에 까지  공개적 자리를 마련하고 논문 발표와 세미나, 연극등을 통해 모스크바 유학생들의 입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과학 분야에서의 연구성과, 즉 논문들을 심사한 후 공식적인 발표자리를 갖고 이 결과를 국내까지 전달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총 유학생회는 이를 통해 러시아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들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개개인의 연구 능력을 장려하는 것 뿐 아니라 연구성과를 국내에 알려 유학생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하는 데에 도움이 되게 할 계획이다.


고려인 문화 센터 모스크바에 설립될 전망

2004년 1월 30일 모스크바 시 정부가 '고려인 문화 복합 센터 건축안' 에 관한 결정을 모스크바 시장 유리 루쉬코프의 서명으로 채택했다.
'고려인 문화 복합 센터 건축안'을 제안한 단체는 (전)러시아 고려인 협회이며 3-4년 내에 상업적 투자자를 유치해 추진할 예정이다.


고려인 이주 140주년 기념 행사 논의

러시아 연방지역 발전 위원장인 니꼴라이 꼬레네프는 러시아 고려인협회 조 바실리 회장과 함께 2004년 ≪러시아 고려인 이주 140주년 기념 행사≫와 관련된 제반 준비사항에 관하여 논의했다.
꼬레네프 위원장은 다양한 민족의 삶을 역사와 삶 속에서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구 소련지역에서 러시아로의 이주 문제는 고려인들에게도 중요한 문제인 것 같이 러시아 입장에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임을 강조했다.
위원장의 고려인에 대한 입장 확인과 함께 이날 양측은 러시아 정부의 고려인 이주 140주년 행사에 상호간에 의견 교환을 약속했다.


고려인 동포 사회에 컴퓨터 기증

주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니즈니 노보고로드, 상 삐제르부르크, 엘리스타, 뚤라, 바로니쉬, 모스크바, 벨리끼이 노브고로드 러시아 각 지역에 있는 고려인 동포 협회에 컴퓨터 기증하고 기념식을 갖었다.
이번에 기증받은 컴퓨터를 이용하게 되는 협회에서는 러시아 각 지역에 흩어 사는 동포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상호간의 정보를 교환할 전망이다.
향후 인터넷으로 각종 회의, 포럼 등의 정보를 교환함으로 고려인 사회의 생활 습관, 풍습, 문화, 민족에 대한 긍지심을 보존하고 발전 시켜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 류보미르 의원 농업 관련 위원회 차관 선출

고려인 동포 출신인 장 류보미르 의원이 농업문제 관련 위원회 4명의 차관 중 한명으로 선출됐다.
러시아 연방 국가 두마에서 '러시아 단합당' 소속인 겐나지 꿀릭이 농업문제 관련 위원회 의장이 선출되며 구성된 두마 농업 관련 위원회의 차관으로 발탁된 것. 한편 꿀릭의 제1차관으로는 농업 문제 전문가인 러시아 공산당 소속 니꼴라이 하리토노프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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