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산업전사들, 50주년 행사 모국의 관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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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업전사들, 50주년 행사 모국의 관심 호소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4.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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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50주년 기념행사, 한국대표단 파견 고대”

파독 광부와 파독 간호사들로 구성된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와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회장 고창원)가 내달 3일부터 독일 에센 지역에서 개최되는 ‘파독 5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모국의 적극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사)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 (사)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박정희 대통령 비문 및 동상건립위원회 등의 단체는 지난 23일 공동으로 호소문을 발표하며, “70세 이상의 고령에 들어선 광부와 간호사들에게 생애 마지막 기념행사가 될지도 모르는 파독 50주년 행사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관심을 간절히 호소 드린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 50년을 세계로 흩어진 동료들이 모여 추억해보자는 뜻에서, 또한 가난한 조국을 위해 땀과 눈물로 지새우며 조국의 경제 건설에 보탬이 됐다는 지난날 우리들의 역사를 기념해 보자는 뜻에서 우리들 손으로 행사를 마련해 보자며 준비하고 있다”며, “독일 에센에 마련된 파독광부기념관과 독일의 행사장을 임대해 개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 연방정부와 주정부 차원에서 여러 인사들이 참석을 고려하고 있다”며, “고국에서 이번 기념행사에 한국 대표단을 보내주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독 50주년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회장 고창원, +49-173-6686850, changwonko@hanmail.net, Meistersingerstr. 90 45307 Essen)로 연락하면 된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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