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계한상대회, 부산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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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세계한상대회, 부산서 연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4.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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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 대회장에 홍명기 듀라코트 그룹 회장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23일 오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2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2014년 제13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부산광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운영위원 29명은 단독으로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부산시 이영활 경제부시장의 발표를 들은 뒤, 한상대회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모두 갖췄다고 판단해 차기 대회 개최지로 확정했다.

▲ 23일 오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운영위원들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재외동포재단]

부산시는 이미 3차례(2006·2007·2011)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 바 있어, 내년 대회를 개최하면 최다 대회 개최지가 된다.(서울 3회, 제주 2회, 경기·인천·대구·광주 각 1회)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재외동포재단 김경근 이사장은 “부산시는 이미 다수의 대회 경험을 통해 한상과 한상대회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뛰어났다”며, “부산시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영활 경제부시장은 “지난 세 차례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부산은 ‘한상의 도시’라고 할 만큼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면서, “부산은 검증된 최고의 국제회의 도시인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올해 광주 한상대회 대회장으로는 미국 듀라코트 그룹 홍명기(79) 회장이 선출됐다. 홍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특수페인트 제조 기업인 듀라코트 그룹을 이끌며 연 매출 2억 달러를 올리는 대표적인 한상이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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