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순 수석부이사장, 단독 입후보…내달 18일 애틀랜타 총회서 인준절차 남아
110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사상 최초로 첫 여성회장이 취임할 전망이다.
미주총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영석)는 지난 12일 오후 5시 회장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이정순 현 미주총연 수석 부이사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제25대 미주총연 총회장 선거에 이정순 수석 부이사장의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수석 부이사장은 이날 오후 12시경 버지니아주 비엔나 소재 총연 사무실 선관위에 등록서류와 함께 공탁금 5만 달러를 접수했다.
총연 정관상 단독후보일 경우 후보등록서와 이력서, 추천서 등의 서류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서류에 하자가 없을 경우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선출한다.
이에 따라 이 후보자는 오는 5월 18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총회에서 인준 절차만 거치면 제 25대 미주총연 총회장으로 선출된다.
이정순 후보는 지난 1977년 도미 후 제21대 샌프란시스코한인회장과 제10기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협의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미 서부담당관을 맡고 있다.
또한 1999년부터 미주총연에서 상임위원과 부회장, 수석 부회장을 거쳐 제 24대 총연 수석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애틀랜타=김수영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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