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한국인(상)회, 제 94주년 임정 수립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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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한국인(상)회, 제 94주년 임정 수립 기념식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4.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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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태동의 시발점, 3·1정신 이어받자”

중국 중경한국인(상)회는 지난 12일 오후 중경시 강북구 강북힐튼호텔 1층 명인홀에서 유학생을 포함한 지역교민, 독립유공자 및 그 가족, 중국정부 인사 등 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 정만영 총영사 기념사(왼쪽 위), 중국 내빈 기념촬영(오른쪽 위), 중경 청소년합창단 공연(오른쪽 아래).[사진제공=중경한국인(상)회]

임시정부의 마지막 유적지, 중경시에 열린 이날 행사는 주청뚜(成都)한국총영사관과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중경한국인회측은 “지난 2011년 기념식에 이어 2년 만에 거행된 이번 중경 기념식 행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태동의 시발점이 됐던 3·1정신을 승계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며 “중경시 정부인사와 지역 주재공관장 및 각 대학 관계자를 초청, 그 역사적 의미를 소개하고 우의를 돈독히 하는 행사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 중국 중경에 거주하는 유학생과 중경한국인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중경한국인(상)회]

정만영 총영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곳에서 온갖 고통을 감내하면서 오로지 조국 독립이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살아간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결코 망각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정신적 바탕 위에서 한중간의 우의도 더욱 공고히 하자”고 강조했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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