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칭다오, ‘모의 UN포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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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칭다오, ‘모의 UN포럼대회’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4.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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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다양한 통일방안 제시… 내달 18일, '아름다운 콘서트' 개최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회장 이석재)는 ‘평화통일을 위한 모의 UN포럼대회’를 지난 13일 오후, 칭다오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는 ‘평화통일을 위한 모의 UN포럼대회’를 지난 13일 오후, 칭다오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사진제공=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

칭다오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평화통일을 위한 방안을 각국의 입장에서 발표했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도 통일에 대한 열정을 유감없이 쏟아냈다.

권오규 영사, 평통자문위원, 국제학교 교장선생님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석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이번 행사야말로 참으로 가슴 벅찬 통일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마음이 정말 든든하고,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모의 UN포럼대회에서 학생들은 독일의 통일 사례와 관련, 라디오, TV 상호시청을 비롯해 통일시 철도건설 및 물류에 대한 다국적인 이익증대, 군비절감, 관광자원 개발이익 등에 따른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제시했다. 또, 통일은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야 하고 통일을 통해 중국, 러시아, 남북한 등 세계 여러 국가들도 그 수혜를 받는다며, 구체적인 지수(index)를 밝히는 등 전문가들도 놀랄만한 고품격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평통사무처장상)은 국기외국어학교 박채연, 부원식, 이솔지 학생이 차지했고, 최우수학교에도 국기외국어학교가 선정됐다.

한편, 칭다오협의회는 내달 18일 오후 7시부터 칭다오시 홀리데이인호텔 대연회장에서 동포 교민 1,000명 초청해 ‘통일기원 한민족문화대공연 칭다오 아름다운 콘서트’를 개최한다.

칭다오협의회가 칭한모(칭다오 한인들의 모임)의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예술나눔청도지회, (사)온누리청소년문화재단청도지회가 주관하며, 비바 앙상블(색소폰 연주), 마술쇼(박재영 마술팀), 댄스 및 밴드공연, 청도대 음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행사장 외부행사로 회원 사진전시회, 바자회, 서예교실(가훈 써주기), 포토존 운영, 협찬업체 상품전시 판매 등이 진행된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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