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서 제1회 ‘K-Pop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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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서 제1회 ‘K-Pop 경연대회’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3.04.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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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Pop World Festival’… 지역예선 및 평화통일 기원
▲ 대회 포스터.

주키르기스스탄공화국한국대사관(김창규 대사)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아시아협의회 키르기스지회(전상중 회장)가 현지인들에게 한류문화 확산 및 국가이미지를 제고하고, 주재국 국민들에게는 남북분단 상황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제1회 ‘K-Pop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비슈케크 한국문화센터와 키르기스 한인상공인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키르기스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K-Pop 경연대회로서, 참가자 접수를 지난 10일 마감했다. 현지 젊은이들이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191개팀, 300여명이 참가신청을 마쳐 키르기스스탄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과 K-Pop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경연대회 예선전은 오는 13일 비슈케크 인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며, 예선을 거쳐 올라온 팀들은 23일 오후 3시 국립 필하모니극장에서 결선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전상중 민주평통 지회장은 인터뷰에서 “키르기스 지역의 젊은이들이 오직 한국어 노래만 부를 수 있는 이번 대회에 이렇게 많이 신청한 것이 놀랍다”며, “비록 열렬한 애국자는 아니지만, 대회를 주관하는 입장으로서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고 키르기스 젊은이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 참가 신청을 위해 모인 키르기스 젊은이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그랑프리 팀에게는 1주일간의 한국 여행권과 함께 오는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경연대회에 키르기스 대표로 출전할 자격도 주어진다. 또, 입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TV, 냉장고, 노트북, 아이패드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며, 참석한 관객들을 위해 교민업체들이 제공하는 한국상품들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키르기스스탄공화국=윤복룡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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