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런던도서전서 '출판한류'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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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런던도서전서 '출판한류' 알린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4.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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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마켓 포커스’ 참가에 앞서 한국 출판문화 홍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을 통해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를 지원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영국 런던 얼스 코트(Earls Court, London)에서 열리는 ‘런던도서전’에서 한국관을 설치하고, 국내 도서의 저작권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문화부에 따르면, 올해로 42회째를 맞은 런던도서전은 상반기의 대표적인 저작권 거래 전문 도서전으로, 매년 100여개가 넘는 국가에서 2만 5,000여명의 출판인, 서적상, 문학 에이전트, 사서 및 영상산업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런던도서전에서는 매년 ‘마켓 포커스’(Market Focus)를 선정, 양국 간의 출판과 문학에 대한 상호이해 증진 및 교류협력을 위해 다양한 작가행사 및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터키가, 내년에는 한국이 마켓 포커스로 참가해 유럽 출판계와의 교류 협력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관(54㎡)에서는 공앤박, 사회평론, 에듀박스, 파르스 프로 토토, 한국문학번역원 등 5개사가 직접 참가해 저작권 상담을 진행하며, 사계절, 알에이치코리아, 예림당 등 9개사의 위탁도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동네’를 주제로 한 그림책 특별전도 마련한다. 올해 한국관 운영은 내년 마켓 포커스 참가에 앞서 진행되는 만큼, 한국관 운영을 통해 런던 출판시장 현황은 물론, 내년 행사 관련 세부사항을 협의하고, 한국출판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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