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50주년 기념행사 준비 제15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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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50주년 기념행사 준비 제15차 회의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3.04.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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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50주년을 기념행사를 한 달여 앞둔 지난달 21일 오후 3시, 주관 단체인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 고창원)는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행사일정을 보완 및 점검하는 제15차 회의를 가졌다.

김승하 사무총장은 임원회의를 시작하며 주중임에도 참석해 준 임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고창원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국근대화에 기여한 파독산업전사들의 역사적인 사실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그동안 독일사회에서 뿌리내린 우리 한국인의 모습을 현지사회에 바로 알리며 한인사회의 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고 회장은 아직 행사에 필요한 재정이 절대 부족한 형편이며, 지원에 나선 단체나 개인들이 미미한 수준임을 말하고 ‘쓴 껍질을 벗기면 단맛이 기다리는 과일이 있음’을 예로 들며, 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이런 분위기에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해나가 성과 있는 행사가 되도록 초심을 잃지 말고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분야 책임자인 김동경 수석부회장 외 임원들이 그동안 맡아 해온 일들을 보고하고, 행사에 참석하는 이들을 위한 각 지역 버스 편에 대한 일정액 지원규모, 기념식장 좌석 예약에 따른 일로 당일 혼잡을 피하기 위해 20인 이상 참석하는 단체는 좌석배정과 함께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며 이를 각 사회단체, 종교단체 그리고 동우회, 동기회, 친목단체 등에 알리기로 했다.

복권순서에는 고국방문항공권을 경품으로 준비하며 참석자에게 무료복권 2매를 성함을 기재, 본인만 사용하게 하기로 했고, 기념식 참석자에게는 작은 기념품과 파독 50주년 기념 홍보 책자를 출구에 준비해 배부키로 했다.

기념식 행사 가운데 문화순서로 1부에 뒤셀도르프, 에센, 두이스부륵, 쾰른, 프랑크푸르트 등 여러 합창단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 출연, 김 도미니카 씨의 전통무용무대, 간단한 한식 만찬이후, 울산예총 무대, 가곡과 아리아무대(나유창 교수 외), 그리고 3부 순서로 재독동포들에게 잘 알려진 변지훈 사회자와 박현미 가수 등 국내 연예인들이 출현하는 여흥무대 순으로 진행됨을 확인했다.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사진, 영상전을 포함한 파독 50주년 기념행사가 재독동포사회에 고진감래의 값진 경험과 미래에 자양분을 가져다주는 행사로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

[독일=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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