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꿈소'서 외친 꿈, '모나콘'서 현실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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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꿈소'서 외친 꿈, '모나콘'서 현실이 되다
  • 강정은 기자
  • 승인 2013.04.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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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은 가발 100개 만드는 것..."

"나의 꿈은 가발 100개를 만드는 것입니다."

잡코리아의 나.꿈.소.(나의 꿈을 소리치다)에서 요술당나귀의 리드싱어 라마가 외친 꿈이다. 나꿈소는 잡코리아가 만든 신개념 토크콘서트다. 나꿈소의 MC 오종철은 그 꿈을 흘려듣지 않았다. (사)날개달기운동본부와 연계해 소아암 어린이돕기 사업의 일환으로 천연가발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소아암 환우들은 항암치료를 마친 후 강한 약성분 때문에 모발이 나지 않아 사소한 일상생활까지도 거부한다는 말을 듣고 요술당나귀 라마가 가발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소통테이너 오종철과 요술당나귀 라마는 소아암 환우들에게 일상을 선물하는 일상나눔프로젝트 '모나콘'을 만들었다. '모나콘'은 공연과 '뭐 하고 사냐, 난?' 이라는 주제의 미니강연으로 구성되어 있고 홍보, 진행, 영상, 사진, 공연, 강연 모두 기부로 이뤄진다. 모나콘의 수익금 전액은 (사)날개달기운동본부로 보내져 소아암 환우의 가발 제작 비용으로 사용된다.

▲ 모발나눔콘서트(모나콘) 4회(왼쪽부터 오종철, 조연심, 요술당나귀 라마).

지금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된 모나콘에는 꿈쟁이 김수영, 창업지도사 홍순재, 지식소통가 조연심이 강연기부를 했고, 요술당나귀, 아가싱즈, 모가비,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이하림, 녹색지대 조원민 등이 공연기부를 했다. 4회 강연기부자인 개인브랜드 전문가 조연심은 글로벌 인재양성 300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참석한 사람들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했다.

모나콘 온오프믹스를 통해 사전 입금된 입장료와 현장에서 모금된 수익금 외에 삼성생명 배양숙 상무의 후원금과 기업들의 협찬이 줄을 잇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5명의 소아암 환우들에게 가발을 만들어 주어 일상을 선물했다. 앞으로도 100명까지 가발을 기부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5회 모나콘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DID 마스터이자 '꿈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1% 정성'의 송수용 저자가 강연 기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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