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한인회 신임회장에 권갑중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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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한인회 신임회장에 권갑중 씨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3.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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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단독출마로 당선 확정 알려

재영한인총연합회(회장 박영근, 이하 재영한인회)는 앞으로 2년간(2013~2014) 재영한인회를 이끌어갈 새 회장으로 권갑중 씨(52·사진)가 단독출마로 당선·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5시까지 입후보 접수를 마감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희관)는 권갑중 후보의 출마등록서, 공탁금(3,000파운드), 이력서, 추천서 등 제반 서류를 심사하고, 정관 9조 1항과 선관위 규정에 따라 권 후보가 신임 재영한인회장으로 당선됐음을 공포했다.

지난해 11월 한인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던 조현자 씨가 갑작스럽게 사퇴하면서 신임회장을 선출하지 못했고, 12월 3일 총회 의결에 따라 현 집행부가 3개월 한시적(한인회 정관 제 22조에 의거)으로 재영한인회를 운영해왔다.

권갑중 당선인은 지난 2006년 한인회 이사로 임명돼 꾸준히 한인사회를 위해서 봉사해왔고, 서병일, 박영근 전 한인회장들의 재임 시기에 부회장직을 맡으며 각종 체육 및 문화 행사 등을 관장하기도 했다.

권 당선인은 “영국 한인사회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인 재영한인회는 여러분 모두의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관심과 도움을 필요로 한다”며, “한인회 본연의 설립 목적에 맞게 친목과 번영을 도모하고, 한-영간의 친선과 문화교류를 증진하며 나아가 모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 당선인은 “지방 한인회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유기적 발전을 공고히 하겠다”며, “특히, 뉴몰든 한인촌 인근에 치우쳐 있는 한인회 임원을 영국 전지역으로 확대하고, 화상회의 등을 도입해 명실상부 영국 전체를 대표하는 한인회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세대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때로는 후견인으로서의 역할도 하겠다고 밝힌 권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 권갑중 당선인 프로필 [자료제공=재영한인회]
-인하대 부속고등학교 졸업(80)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92)
-금호 아시아나 그룹 입사(91)
-금호타이어 영국 법인(99)
-Warwick University MBA 과정 수학(03)
-개인사업(KJ GLOBAL/무역업) 시작(04)
-재영한인총연합회 이사(06)
-재영한인총연합회 부회장(09~10/11~12)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자문위원(10~13)
-World-OKTA 런던지회 부회장(10~13)
-유럽한인총연합회 부회장(11~13)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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