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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본부와 MoMA서 ‘日전범기 퇴출’ 외친다권이주 마라토너 비롯 10명의 러너 참여… “더이상 전범깃발 상징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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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14  11: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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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상징물 퇴출을 요구하는 뉴욕의 한인 마라토너들이 오는 17일 위안부기림비부터 UN본부를 돌아오는 50km의 울트라마라톤에 나선다.

일전퇴모(일본전범기퇴출시민모임)가 주최하고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팰리세이즈팍한인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안 최초로 미 대륙을 마라톤으로 횡단한 권이주 마라토너를 비롯한 10명의 러너들이 참여한다.

또한 필라델피아와 워싱턴 애틀랜타, LA 등 다른 대도시의 마라톤동호인들과 서울에서도 16일 또는 17일 이를 지지하는 우정의 달리기를 할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김성유 마라토너, 장기봉 팰팍한인회장, 권이주 마라토너, 유세형 마라토너가 이번 마라톤에서 달고 뛸 배너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사진=Newsroh.com]

대장정을 앞두고 권이주 씨와 유세형 씨, 김성유 씨 등 3인의 울트라 마라토너들은 지난 13일 뉴저지 우촌레스토랑에서 팰리세이즈팍한인회 장기봉 회장과 함께 동포들의 참여를 당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견에는 대회 당일 10명의 마라토너들이 가슴에 달게 될 특별한 배너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배너는 A, B 두 종류로 만들어졌다. A형은 일명 일본의 욱일승천기와 나치의 하켄크로이츠가 똑같은 전범상징물이라는 것을 표현한 이미지와 함께 “모든 올림픽게임에서 전범상징물을 금지하라”는 구호가 쓰여 있다.

또 B형은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욱일전범기를 컨셉으로 한 일본체조팀의 유니폼 이미지와 함께 “더이상 전범깃발의 상징은 안된다”라는 구호가 위아래로 새겨졌다.

이날 마라톤은 오전 9시에 팰팍의 위안부기림비를 출발해 조지워싱턴브리지를 건너 맨해튼으로 진입, 뉴욕현대미술관(MoMA)와 일본총영사관, UN본부를 들른 후 리버사이드 드라이브로 올라와 다시 조지워싱턴 브리지를 건너 오후 3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10인의 울트라 마라토너들은 약 6시간동안 수많은 뉴요커와 관광객들에게 욱일전범기를 고발하고 평화의 제전인 올림픽에서 상징물과 관련한 어떠한 디자인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 '일전퇴모' 백영현(왼쪽) 회장과 권이주 마라토너.[사진=Newsroh.com]

이번 코스에서 들르는 MoMA(오전 11시 30분)와 일본총영사관(오전 11시 40분), UN본부 앞(정오)에선 약 5분씩 머물며 성명서 낭독과 퇴출구호 제창, 시민들에 전단배포, 기념사진 촬영 등을 하고 다시 달리게 된다.

권이주 회장은 “지금 뉴욕 곳곳엔 욱일전범기 이미지들이 걸려 있고 특히 세계적인 미술관인 MoMA는 지난 석달간 욱일기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면서 “MoMA와 일본총영사관, UN본부앞에 예정된 시간에 많은 한인들이 나와서 욱일전범기 퇴출을 요구하는 힘찬 목소리를 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을 주선한 팰리세이즈팍한인회의 장기봉 회장은 “이곳 팰팍은 해외최초의 위안부기림비가 건립된 성소와도 같은 곳이다. 나치상징과 똑같은 일본전범기 퇴출을 요구하는 행사를 후원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역시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스로 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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