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새 정부의 ‘K-MOVE’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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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 새 정부의 ‘K-MOVE’ 적극 동참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2.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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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기업 인턴십 사업규모 확대… "세계 속의 인재 한류 목표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김우재)는 새 정부의 ‘대한민국 청년이 세계를 움직이는 K-MOVE’ 공약과 관련해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고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글로벌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 ‘K-MOVE’ 지원을 위해 협회가 갖고 있는 국내 최대 한민족 경제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내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협회는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해외한인기업 인턴십 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50% 확장해 기존 100여명에서 150명으로 확대·시행한다.

해외한인기업 인턴십 사업은 현지 출신 인재보다 한국의 높은 교육수준으로 배출된 우수한 인재의 채용을 원하는 해외 한인기업에 국내 청년들을 파견해 인턴십을 거쳐 정식 채용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의 높은 청년실업률 해소와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에 맞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해외취업 및 세계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해외한인기업 인턴십 사업에서 작년 하반기 모집의 경우, 20명 추가모집에 45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2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바 있다. 또, 회원사로 구성된 현지 참여기업에게 인턴십 참가자들의 채용을 적극적으로 하도록 해 작년 취업대상자 21명중 8명이 채용됐으며, 현지 인턴십 이후 국내로 돌아온 인원 중 10명이 취업해 총 18명이 취업하는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해외한인기업 인턴십 사업은 이달 28일까지 접수 받고 있으며, 모집대상은 해외한인기업 인턴 및 취업에 관심 있는 대학(전문대) 졸업예정자 및 졸업후 3년 이내 취업준비생이다. 선발된 150여명의 인턴은 해외한인기업 80개사에서 인턴과정을 거치게 된다. 모집분야는 웹디자인, 무역, 마케팅 분야며, 파견지역은 미주, 중동, 중국 등 세계한인무역협회 65개국 121개 지회다.

신청자격은 B학점 이상(3.0이상/4.5기준), 공인외국어 70% 이상으로 정부지원의 해외봉사, 인턴 및 연수 경력이 없어야 하며, 저소득층 및 취업 취약계층은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이 부여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한인무역협회 홈페이지(www.okta.net)에서 확인 가능하다.

세계한인무역협회 김우재 회장은 “우리 협회는 지난 10여년 동안 차세대 무역스쿨을 개최해 세계 각지의 한민족 차세대 무역인 1만 2,500여명을 배출했으며, 해외인턴십은 물론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새 정부의 공약인 K-MOVE는 협회가 추구해왔던 글로벌 한민족 인재 양성사업 방향과 일치하며, 향후 세계 속의 인재 한류를 목표로 관련 사업을 적극 확대·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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