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울려 퍼질 한국의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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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울려 퍼질 한국의 멋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3.02.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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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카니발 행사에 한국팀 참가… 현지서 뜨거운 관심

프랑크푸르트(2월10일)와 뒤셀도르프(2월11일)에서 열리는 독일 카니발 행사에 한국팀이 참가, 독일인들에게 한국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선보인다.

▲ 2012년 카니발 참가모습.
지난 수년 동안 프랑크푸르트 카니발에는 한국팀이 참가하여 많은 호응을 받은바 있으며, 금년부터는 독일에서도 유명한 뒤셀도르프 카니발에도 한인들이 참가한 것.

금년 두 도시 카니발에는 한국에서 특별 초청된 부평풍물단 소속 7인 풍물패의 선도에 따라 신명나는 장단과 춤사위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 예상된다.

▲ Altweiber에 뒤셀도르프시청을 점령한 여성들의 모습.
한국팀으로 참가하는 100여명의 재독동포들은 우리의 복식문화를 보여줄 전통의상을 착용하며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강남스타일을 선보이는 등 현지에 우리의 문화를 전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크푸르트한인회 박선유 회장은 이광일 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하루 전인 9일 14시부터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체육관에서 총연습을 가졌다.

한편 독일은 물론 전 유럽에 5시간에 걸쳐 실황 중계되는 로젠몬탁행렬에 참가하는 뒤셀도르프 카니발팀은 9일 오전 11시 여흥현 추진위원장이 경영하는 국무원 체육관에서 각기 연습한 각 그룹들이 모여 최종 리허설을 가졌다.

현지 언론과 현지인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뒤셀도르프 카니발 참가팀은 부평풍물단, 두레풍물단 등 재독동포 풍물단이 합세하며 신명나는 풍물과 전통의상을 선보이며 구경나온 많은 관중들과 강남스타일을 함께 추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독일고등학교 종교, 라틴어 교사인 2세 정승현 씨는 강남스타일팀은 한국을 좋아하는 독일학생들과 뒤셀도르프 한글학교 고학년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지난 2개월 간 맹연습을 해왔다고 그 동안의 과정을 밝혔다.

뒤셀도르프 헬라우!! “한국에서 특별초청된 7인 풍물패와 동포 사물놀이단이 가세해 신명나는 장단과 춤사위가 100만명에 달하는 관중들을 열광케 할 것이 예상된다”는 여흥현 추진위원장은 우리 한인들이 카니발에 참가하게 된 것은 우리 문화를 보여주는 호기로서 모든 한인들에게 자랑스러운 일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국영방송인 ARD에서도 뒤셀도르프 카니발에 ‘화려한 색깔을 선보일 한국팀 등장’이라는 기사를 내 놓았으며, 지난 8일 이들의 연습장면을 보도한 WDR 텔레비전과 현지 언론들은 9일 총연습장 취재에 나섰다.

[독일=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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