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글학교장협의회, 2013년 학교장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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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글학교장협의회, 2013년 학교장 워크숍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3.02.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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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글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의 장

재독한글학교장협의회(회장 최영주)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비스바덴 시내 소재 Hansa Hotel에서 2013 재독한글학교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26일 오후 2시 시작된 이번 워크숍은 재독한글학교교장협의회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행사로, 각 한글학교 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독한글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32개 재독한글학교 가운데 22개교 교장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1박 2일 동안 홍성대 교육원장의 ‘한글학교교장의 역할과 업무’, 안현섭 박사의 ‘소셜미디어와 그 활용방안’ 등의 강의와 각 한글학교의 운영사례 발표, 운영현황에 대한 토론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진명희(칼스루에한글학교장) 협의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에서 최영주 회장은 워크숍이 교장선생님들의 협조로 이루어지게 된 점에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한글학교간의 유대강화는 물론, 각 학교의 운영사례를 공유함으로 재독한글학교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성대 주독한국교육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영주 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처음 시도되는 이번 교장워크숍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기원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유제헌 회장은 총연합회는 2세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밝히며, 앞으로 한글학교와 총연합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3월 2일 에센의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리는 ‘3.1절 우리말 겨루기 대회’에 많은 학생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이창윤 본분관 교육·과학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한글학교들이 서로 의견교환을 해 함께 발전해 나아갈 방향 정립의 장이 되기를 기원했다. 개회식에 이어 바로 시작된 홍성대 교육원장의 ‘효율적인 한글학교 운영을 위한 교장과 교육원의 역할’ 강의로 본격적인 2013년 재독한글학교장 워크숍이 시작됐다.

이어 한글학교 운영사례 발표를 통해 각 한글학교의 수업과 운영에 대한 대한 사례발표가 있었으며,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참석한 재독한국과학기술자협회(이하 과기협) 석준원 회장의 과기협과 한글학교의 공동 작업인 ‘과학 교실’ 운영에 대한 설명회가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어 저녁 식사 후 각 한글학교 운영 및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 시간에서는 각 한글학교의 구체적인 사례를 검토하며 이튿날 새벽까지 토의가 이루어져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교장선생님들의 의욕과 열정을 살펴볼 수가 있었다.

이튿날인 27일에는 각 학교의 운영사례 발표와 안현섭 박사의 학교홈페이지 활용방법에 대한 강의가 있은 뒤, 참석자들은 12시쯤에 1박 2일의 꽉 짜인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2013년 교장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독일=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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