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들 "백악관 청원 빨리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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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들 "백악관 청원 빨리 참여하세요"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1.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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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2만 5천명 서명해야 백악관 공식입장 들을 수 있어

실리콘밸리한인회를 비롯한 재미동포들이 일본의 독도영유 주장에 맞선 백악관 온라인 청원 캠페인을 또다시 펼치고 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독도분쟁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할 수 있게 한국을 설득해달라는 청원서를 백악관 인터넷 민원사이트 ‘위 더 피플’을 통해 제출했다. 즉 일본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추진에 미국이 개입해 달라는 요구다.

미주 한인들은 일본측의 주장을 오바마 행정부가 반대해야 한다는 청원을 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고, 10일까지 2만 5,000명 이상이 서명해야만 백악관 측으로부터 공식 입장을 들을 수 있다.

서명 방법은 백악관 청원 사이트(클릭)에 들어가 계정생성(Create an account) 버튼을 누른 뒤 이메일 계정과 이름, 도시와 국가를 기입하고 자동가입방지 문자를 입력해야 한다. 몇 분 뒤 가입된 이메일로 서명할 수 있는 주소와 비밀번호가 기입된 확인메일이 도착하면, 링크된 사이트를 열고 서명 동참하기 버튼(Sign this petition)을 누르면 완료된다.

9일 오전 현재(한국시간) 서명 동참자는 1만 8,800여명이며, 한인회는 미국 국적자가 아니라도 서명에 참여할 수 있으니 각 지역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독도분쟁 문제를 국제재판에 회부할 수 있게 한국을 설득해달라고 일본인이 제출한 청원서는 지난해 10월, 2만 5,0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미국 정부의 공식입장 표명을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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