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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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
  •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
  • 승인 2013.01.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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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가는 미래, 정의롭고 신명나는 한인사회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년 한 해 동안 재독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 염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동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2년12월 19일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되었습니다. 안정과 변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안고 출범하게 될 새 정부는 재독일 한인사회의 미래에도 긍정적인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며, 애국의 역사로 시작된 재독한인들의 발자취가 올바로 평가되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민의 역사가 아닌 파견의 역사로 시작된 독일한인사회는 다른 나라와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며, 독일 내 한인양로원 건립 지원과 한국 내 파독 근로자 추모공원 조성 등은 정부가 직접 나서야 할 과제로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는 현안으로 총연합회는 다각적으로 그 가능성을 검토하고 차기 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2013년도는 한독수교 130주년이면서 파독광부 50주년, 총연합회가 출범한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총연합회는 주독한국대사관 및 각 지역 공관, 주재상사, 지방한인회와 회원단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 오던 행사인 3.1절 행사와 차세대 한국말 웅변대회, 광복절행사 등은 계속될 것이며, 1월 18일은 한인회장, 대사관과 공관장, 상사의 책임자들이 함께 모여 신년 하례식과 연석회의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2월 초 원로선배님들을 모시는 구정잔치 행사, 2월 10일 프랑크푸르트 카니발과 2월 11일 뒤셀도르프 카니발 참가, 6월 4일부터 8일까지 제1회 한국문화축제 주간행사가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와 함께 프랑크푸르트 중심광장(Rossmarkt)에서 열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11월 중에는 전 유럽 차세대 한국말 웅변대회를 독일에서 치르게 될 것입니다. 총연합회는2012년 11월 30일 프랑크푸르트 지역에 총연합회의 사무실을 개관했습니다. 총연합회 사무실은 앞으로 지방한인회와 재독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현재 우리 재독한인사회에서 가장 많은 화두로 떠오르는 말은 변화입니다. 그 변화는 우리 2세들에게 어떻게 해야 한인회의 주역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인데, 많은 한인회가 자연스럽게 점차 젊어지고 있어 대단히 긍정적이고 그리고 희망적입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주먹구구식 행정이나 우격다짐에 의한 일 처리는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으며, 총연합회는 변화를 바라는 동포들의 바램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글로벌 시대,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총연합회의 홈페이지도 새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독한인사회를 대표할 수 있는 „재독한인“ 잡지를 계간으로 발행, 2013년에 치러지는 행사와 활동상을 적극 홍보해 재독한인사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은 여러분들이 총연합회를 믿고 재독일 한인사회의 대표기관으로서 힘을 실어주실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함께 가는 미래, 정의롭고 신명나는 한인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사단법인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 유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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