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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정의 바로 세워야 한다”한시준 교수 “여전히 반민족세력이 독립운동세력 공격하고 있다”
고영민 기자  |  goy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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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10  17: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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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후 결성된 반민특위(반민족행위처벌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이 친일·반민족세력에 의해 와해됐고, 지금도 여전히 국가와 민족을 배신한 세력들이 독립운동세력을 공격하고 있다”

   

한시준 단국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백범학술원장·사진)는 10일 오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임시정부 대일선전포고 71주년 기념식’에서 ‘대일선전포고와 광복군의 대일전쟁 수행’이란 주제의 강연을 진행하며, “독립운동단체, 관련 학술단체들이 힘을 합쳐 좀 더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들에 대응해 역사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최근 뉴라이트 소속 교수가 광복회를 비난한 글을 모 언론에 기고한 사실을 언급하며, “외부의 적보다는 내부의 적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008년, 광복절을 건국 60주년으로 바꿔서 기념하고자 한 것은 우리의 독립운동사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독립운동세력을 공격하는 반민족세력들의 교묘한 논리에 상당수 국민들도 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뉴라이트 세력이 임시정부에서 탄핵당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등에 업고 각종 논리를 펴고 있다”며 “특히, 지난 1960년 4월 이승만 대통령을 쫒아낸 국민들은 도대체 뭐가 되냐?”고 반문했다. 한 교수는 “그들은 심지어 초대헌법 제정(제헌) 과정에서 1919년 수립된 임시정부를 계승하고자 했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각조차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는 무지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 교수는 “1949년 6월 6일, 반민특위가 반민족·친일 세력들에 의해 습격당해 와해 됐듯이 이제는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세력이 와해될 위험에 처해 있다”며, “이제는 그들에게 선전포고를 해야 할 때가 왔고, 이런 기념행사에서 연로한 어르신들만 참석할 것이 아니라 우리 젊은 세대들도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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