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어 원어민교사 144명 채용, 재외동포 지원율 높아
상태바
올해 영어 원어민교사 144명 채용, 재외동포 지원율 높아
  • 김용필
  • 승인 2004.02.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4년도에는 영어 원어민 교사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영어원어민 교사를 온라인상으로 접수받아 선발하는 EPIK(English Program In Korea)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국교원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각 시도교육청에서 원어민 보조교사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 올해는 영어권 6개국가에서 144명의 원어민 교사를 채용할 예정인데 여기에 지원자 중 재외동포 2, 3세들의 지원율도 상당히 높다"고 말한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는 영어 원어민교사는 25명이며 그 중 재외동포가 6명 정도 된다.
이렇게 해서 들어온 원어민 교사는 현행 교원법상 정식교사로 채용되기는 어렵다. 주로 교육청에서 초․중․고등학교 영어교사를 재교육시키는 방안에서 보조교사로 활동한다.
하지만 원어민 교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여하에 따라 그 수와 활용방안이 다르다.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25명의 원어민교사가 활동하는데 반응이 좋아 올해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10여명 더 늘릴 계획이다. 그리고 이들 원어민 교사들은 서울시와 달리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을 직접 상대하며 가르치기도 하는데, 지난 2월 16일 경기도교육청 정상렬 장학사는 “외국어교육 효과면에서 경기도는 순수 외국인보다 재외동포가 더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해 외국어 교육에 재외동포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긍정적인 기대를 갖게 해주었다. ●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