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올해 국가브랜드 가치상승 기여 인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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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올해 국가브랜드 가치상승 기여 인물 1위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1.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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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연구원, 각 분야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개인 브랜드’ 조사

올해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에 가장 많이 기여한 인물로 최근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 기록을 달성한 <강남스타일>의 ‘싸이’(psy)가 선정됐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은 27일 열리는 ‘2012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에서 각 분야별로 선정된 개인 수퍼브랜드(Super Brand) 선정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전국의 20~60대 소비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각 부문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개인 브랜드를 묻는 ‘최초 상기’ (TOM:Top of Mind)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올해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에 가장 많이 기여한 인물로는 문화훈장 옥관훈장 수훈자로 선정된 가수 싸이가 1위로 선정돼 2012년 최고의 개인 브랜드파워를 증명했다. 또한 올해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은 영화감독 부문에서 새롭게 1위로 선정된 영광을 누렸다.

▲ 지난 24일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8억 369만뷰를 돌파하며, 사상 최다 조회 영상에 등극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밖에 유재석(남자 코메디언 부문)과 장동건(남자배우 부문)이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성악가 부문에서 조수미가 7년 연속 1위, 운동선수 부문 4년 연속 1위에 각각 박지성(남자 운동선수)과 김연아(여자 운동선수)가 선정됐다. 또한 올해 새롭게 아이유(여자가수)와 박지선(여자 코메디언)이 각 분야 1위로 선정돼 개인 브랜드 파워를 보여줬다.

연구원은 “수퍼브랜드 개인부문의 선정은 단순히 대중적 인기도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개인 브랜드의 국민 및 사회, 더 나아가 국가에 대한 영향력을 보여 주는 지표”라며,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증명해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특히 올해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개인들의 성과가 눈에 띄었으며, 이와 같이 개인 브랜드가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 향후 그 영향력은 더 강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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