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회장 “한뉴 FTA 조속히 타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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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회장 “한뉴 FTA 조속히 타결돼야”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1.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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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뉴 수교 5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연설

홍영표 오클랜드한인회장(대양주총연 회장·사진)은 뉴질랜드 한인사회와 뉴질랜드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한국과 뉴질랜드 간의 FTA 협상이 조속히 타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영표 회장은 지난 17일 오전 한-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오클랜드 대학 NZ Asia Institute에서 열린 ‘New Zealand, Korea and Asia-Pacific: From Distance to Closeness’ 컨퍼런스에서 ‘한국 교민 사회의 경제 활성화 대책’이란 주제를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한뉴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과 뉴질랜드 관계를 비롯한 한국의 급속한 경제발전상, 양국 관계 등 여러가지 주제에 대한 학술대회가 진행됐고, 주뉴질랜드한국대사, 오클랜드한인회장, 오클랜드 대학교 교수 등 다양한 패널이 참석했다.

홍 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한인 커뮤니티 사업체들의 고객 타깃이 한국인을 벗어나 키위 및 아시아 시장의 고객으로 전환되는 것이 급선무”라며 한국 및 각 아시안 소수 민족별로, 정부 및 오클랜드 시청에서 예산을 배정해 창업세미나 및 사업 성공 사례, 유망 직종 설명회 등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홍 회장은 아시안 소수민족 커뮤니티 내의 한인회, 상공회의소의 회장들과 오클랜드 시청 경제 활성화 부처의 간부 직원들과의 정례 회의를 통한 소수민족 경제 활성화 위원회 또는 포럼의 상설화를 요청하며, 한국 교민 사회와 뉴질랜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계 경제 규모 10위권인 한국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뉴질랜드에 유치할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특히 그가 제안한 다양한 방안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뉴 FTA가 빠른 시일 내에 타결 돼야 한다”며 “뉴질랜드 정부에서도 한국 교민의 이민 쿼터 수를 늘리는 것을 협상 의무조항으로 넣어 FTA 협상을 타결시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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