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등록 25~26일… 27일부터 선거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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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등록 25~26일… 27일부터 선거운동 돌입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1.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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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TV토론, 21일… 박근혜 후보, 23일 단독 TV토론 추진

제 18대 대통령선거(12월 19일)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고 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감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향후 일정 및 유의사항을 공지했고, 주요 대선후보들은 TV토론 준비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지난 19일 재외선거인명부 및 국외부재자신고인 명부가 확정됐다. 또한 오는 25~26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27일부터 22일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정당 또는 후보자는 이틀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신청을 할 수 있고, 등록 후 후보자 기본정보, 재산상황,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세금납부∙체납사항, 전과기록에 관한 사항 등을 홈페이지(http://info.nec.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신고인은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중, 4일 이상 6일 이내의 기간에 110개국, 164개 공관에서 투표를 해야 한다. 투표시간은 기간 중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특히,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처음으로 선상부재자투표가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다. 선상부재자투표는 앞으로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실시하게 된다.

한편, 후보등록 전까지 단일화를 하기로 약속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지난 18일 새정치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을 재개했다.

선거 전문가들은 21일 열리는 TV토론이 두 후보들 간의 단일화 과정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가 요구하는 국민참여경선은 등록마감까지의 시간부족 등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도 오는 23일 단독으로 TV토론에 출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이상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공중파 3사의 중계가 예상되는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TV토론과 관련해, "박근혜 후보는 23일 동일 시간대에 같은 방송을 통해 국민과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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