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공동체 무형유산 전승실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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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공동체 무형유산 전승실태' 발표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1.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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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16일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서… 카자흐 '고려극장' 옛 필름 상영도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16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CIS 고려인 공동체 무형유산 전승실태 연구성과 발표회'를 연다.

(사)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원장 이성학), 한국외대 글로벌문화콘텐츠연구센터(센터장 임영상), 재외한인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CIS 국가에서 우리 한민족이 전승하고 있는 무형유산의 현황조사 결과 및 연구성과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발표회에선 1960~70년대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의 옛 필름(카자흐스탄영상물기록보존소 소장)이 상영된다. 이 필름 자료는 창립 80주년을 맞은 해외 한민족 극단 고려극장 및 고려극장에 전문 예인을 공급해온 소인예술단의 존재가치를 다시 확인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학술발표 시간에는 △CIS 고려인 사회의 전통 공연예술 : 고려극장과 소인예술단(임영상/한국외대) △중앙아시아 고려인 구전설화의 수집 성과에 대하여(이복규/서경대) △카자흐스탄·키르키즈스탄 고려인 사회와 무형문화유산(강현모/한남대, 이병조/한국외대) △우즈베키스탄·러시아 고려인 사회와 무형문화유산(안상경/충북대, 이병조/한국외대) 등이 진행된다.

학술발표 이후에는 석대권 대전보건대 교수의 진행으로 '고려인사회 무형문화유산, 어떻게 수집하고 활용할 것인가?'란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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