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진영 재외국민위, 선거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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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진영 재외국민위, 선거체제 돌입
  • 박상석 기자
  • 승인 2012.10.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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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7일 4인 공동 재외국민위원장체제 출범
민주통합당, 22일 국회서 국가별 선대본부 발표
▲ 새누리당은 지난 7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박근혜 대선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새누리당]

새누리당은 지난 7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박근혜 대선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재외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연말 대선에 대비한 재외국민 투표 독려 활동 등 지원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새누리당 재외선대위는 원유철 당 재외국민위원장을 비롯해 박진ㆍ허태열 전 의원, 박근혜 후보 경선캠프 재외국민본부장이었던 재미방송인 자니윤 씨 등 4명의 공동위원장체제로 구성됐다.

새누리당은 재외선대위 산하에 재외국민이 많이 거주하는 일본·중국 등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대륙별 대책위를 구성해 재외동포정책 개발 및 선거 지원 활동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 재외선대위는 이번 대선에 참여하는 재외국민 선거인단의 수가 지난 4ㆍ11총선 당시의 12만 3,000여명을 상회할 경우, 재외국민선거가 이번 대선의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박 후보는 발대식에서 “단순한 투표율로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계신 분들이 바로 우리 동포들”이라며 “얼마나 어렵게 회복시킨 재외국민 참정권인데 많은 분들께서 투표를 포기하고 계신 현실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문재인 대선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선거대책위 발대식을 연다.

민주당 정광일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은 “이날 재외선거대책위 발대식에서 국가별 선대본부 기구도 발표할 방침이다”며 “오후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와 함께 복수국적 허용 문제를 주제로 하는 국적법 개정 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반면에 안철수 후보 진영에서는 아직 재외국민선거 전담팀을 꾸리지 못하고, ‘안철수 진심캠프’ 홍보인력 중 일부가 재외국민 관련 현안을 부분적으로 맡아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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