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한민족경제공동체 건설 시급하다"< 동포잡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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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한민족경제공동체 건설 시급하다"< 동포잡지 >
  • 연합뉴스-민족뉴스-
  • 승인 2004.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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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진 기자 = 미국 뉴욕에서 발행되는 동포 월간지 한민족(발행
인 김민) 2월호가 '한민족과 21세기'를 주제로 '동북아  한민족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각계의 제언을 특집으로 꾸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집의 총론을 쓴 윤갑구 에이스기술단 대표이사는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
를 위해 동북아개발은행을 설립하고 '동북아평화공동체'를 구성하자"면서 "이를  통
해 북미경제공동체, 유럽연합과 상호의존적 협력을 도모하는 것이 동북아와  세계경
제의 불황, 전쟁위기를 극복하는 첩경"이라고 주장했다.

    신상문 동북아평화연대 연해주물결운동 사무국장은 "노무현 정부가 주요 국정과
제로 제시한 '동북아경제중심 국가건설'에서 동북아 지역 재외동포 활용방안이 빠져
있다"고 지적하며 "300만명에 이르는 일본, 중국, 러시아 연해주와 사할린의 재외동
포를 활용한 한민족경제공동체 건설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화 국제농업개발원장은 "연해주에는 한국인이 소유하거나 임차한 광대한 농
지가 개발중에 있고 5년 전부터 이곳에서 영농한 벼가 북한에 지원되고 있다"며 "한
국의 자본과 기술, 러시아의 자원, 북한의 노동력이 결합된 이른바 '삼위일체  공생
농업'을 확대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잡지는 이밖에 '미국투자이민의 허와 실' 등 한민족 이슈, 동포사회 단신, 한민
족 글마당 등 동포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실었다.

    yoo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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