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식 후보 "편파적인 현 선관위 불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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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식 후보 "편파적인 현 선관위 불신임"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9.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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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대의원총회 소집해 후보자·선관위 재논의해야"

재중국한국인회 7대 회장 후보로 나선 황찬식 후보가 후보자 등록 및 선거관리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시정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황찬식 후보는 지난 1일 성명서를 통해 "후보자 자격 심사 과정에서 하자가 없음에도 벌금을 부과 받은 사실을 각 지회에 배포함으로써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격 사유가 없음을 다시 공시하고 사과문을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황 후보는 또 "강일한 후보자에 대한 투표는 본회 정관과 관련 규정을 무시한 원천 무효 행위"라고 규정하며 "피선거권이 없는 특정인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등 편파적으로 운영돼온 현 선거관리위원회를 불신임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현 선관위에서 결정한 일부 지역만의 동시 선거는 공정성과 형평성에 어긋나므로 절대 인정할 수 없고 이런 결정을 내린 선관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 후보의 요구 사항은 크게 세 가지로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지방 순회선거 전 지역 확대 △선관위의 선거운동 개입 금지 등이다.

황 후보는 현 정효권 회장에게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해 새로운 후보자 선출과 선관위 구성을 논의해 줄 것을 요구했고, 이에 따라 선거 기간을 늦추고 지방 순회선거는 형평성을 고려해 전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새롭게 구성될 선관위가 정관에 명시돼 있는 ‘선거운동 개입 금지’ 의무를 지켜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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