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탈북주민 10쌍 합동결혼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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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탈북주민 10쌍 합동결혼식 추진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8.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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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토론토 시청 내 의사당에서… 후원 모집 중

캐나다 토론토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의 합동결혼식이 열린다.

토론토한인회에서는 내달 15일 토론토 다운타운 시청 내 의사당에서 진행되는 북한이탈주민 10쌍의 합동결혼식을 지원할 후원금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인회 측의 후원금 모집은 이번 합동결혼식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토론토 조성준 시의원이 "같은 민족으로 같은 언어를 쓰고 있는 탈북민들에게 캐나다 내 한인동포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려는 노력이 필요할 때"라며 도움을 청하는 후원요청 편지를 한인회 측에 전달해 추진됐다.

결혼식의 주례는 주관 기관인 알파 연합 교회 정해빈 목사가 맡기로 했으며, 후원금에 대한 영수증 발급을 원하는 후원자에게는 알파 연합 교회에서 영수증을 발급한다.

후원 문의는 전화(613-617-6260)나 이메일(littletoe10@gmail.com)을 통해 하면 된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지난해 12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을 위해 '탈북민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캐나다 내 북한이탈주민과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탈북민협회'에는 현재 허태섭 회장 및 16명의 이사회와 150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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