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빤 한국스타일~" 한국문화 연수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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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 한국스타일~" 한국문화 연수 발표회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8.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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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한국문화 어울림 한마당 성료

한국을 좋아하고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한국어 학습자'들이 일주일 간 배운 '한국스타일'을 선보였다.

▲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한국문화 어울림 한마당 참가자들이 경복궁․광화문을 관람했다.<사진제공=문화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주최하고 KBS한국어진흥원과 한국어세계화재단이 주관하는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한국문화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27일 6박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식을 가졌다.

▲ 태권도반.<사진제공=문화부>
해외 세종학당에서 선발된 28개국 67명의 우수 한국어 학습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학습자들이 배우고 싶어 했던 한국문화 분야의 연수를 통해 태권도, 연극, 한국대중가요(K-pop) 댄스, 사물놀이, 전통무용 등, 총 5개 분야에서 깊이 있는 문화 체험을 경험했다.

▲ 전통무용반.<사진제공=문화부>
이들은 6박 7일간, 전문가의 지도를 받고 폐회식에서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한국 문화 어울림 한마당’에서 세종학당 우수학습자들의 발표 내용을 심사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직접 참여,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 문화에 더욱 큰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다.

▲ 연극반.<사진제공=문화부>
태권도반은 국기원 오현득 부원장, 연극반은 배우 이순재, 사물놀이반은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한국대중가요(K-pop) 댄스반은 김호상 한국방송공사(KBS) 책임프로듀서, 전통무용반은 윤성주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 사물놀이반.<사진제공=문화부>
세종학당 우수학습자들은 문화 연수 프로그램은 물론 한국의 현대문화와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했다. 이들은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경복궁, 광화문 등 한국의 대표 문화공간을 방문했으며, 또한 전주에서는 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음식을 만나고, 한옥마을, 마곡사 사찰을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했다.

▲ 한국대중가요(K-pop) 댄스반.<사진제공=문화부>
전통 문화와 함께 한국의 현대 문화로 KBS 공개홀에서 ‘뮤직뱅크’ 리허설 현장을 둘러보며 생생한 한류 현장을 경험했으며, 남산 N서울타워에 올라 서울의 야경을 보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두루 체험하며 한국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 시간도 가졌다.

나라, 종교, 언어, 연령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참석한 학습자들은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키워왔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어를 통해 배웠던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더 깊은 애정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10년 문화부 조사에 따르면 해외 한국어 학습자의 수강 목적이 ‘한국․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63.3%에 달할 만큼 한류를 통해 알게 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국어 학습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들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고, 이들을 한국과 각국의 문화 교류의 매개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이와 같은 한국어 학습자의 국내 초청 행사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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