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남미서 우호 협력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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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남미서 우호 협력 부른다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8.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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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수교 50주년 맞은 파라과이·아르헨티나에 성악가 조수미 파견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수교 50주년을 맞은 국가들에서 멋진 협연을 선보인다.

외교통상부는 한-파라과이 및 한-아르헨티나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문화홍보외교사절이자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씨를 파견, 파라과이 및 아르헨티나의 유명 성악가 및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한-파라과이 수교 50주년 기념 음악회는 ‘파라과이 국립오케스트라’와 파라과이 테너 호세 몽헬레스(Jose Mongeles)와 협연할 예정이며, 파라과이 주재 한국동포 1.5세인 피아니스트 이석우 씨도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주파라과이대사관은 파라과이에서의 조수미 씨 공연은 이번이 최초이며, 수교기념 행사로 조수미 씨 공연이 확정되자 현지에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해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내달 3일 세계 3대 극장으로 손꼽히는 콜론극장(Teatro Colon)에서 콜론극장 소속 오케스트라의 협주로 아르헨티나 유명 성악가 다리오 슈뭉크(Dario Schmunck)와 조수미 씨의 협연 무대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서 조수미씨는 내달 4일 콜론극장에서 개최되는 국제 성악 콩쿨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K-클래식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국 최고 음악가들의 화합과 우정의 하모니를 선보이는 이번 수교 기념 음악회가 한국 드라마, K-pop의 열기가 형성되고 있는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에 K-클래식을 선보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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